지난 주말 11월 정기관측회때 신범영선생님과 나눈 대화중 
렌즈의 마스킹을 통해서 좀더 똘망하고 착한 별상을 만드는
법에 대한 간단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막상 만들려고 보니 기껏해야 원시적인
방법으로 콤파스를 이용하여 FD300의 외경치수인 115MM와
렌즈의 밝기를 F4.0으로 만들기 위한 순수렌즈구경이 75MM
임을 계산하여 115MM의 큰원안에 75MM의 작은원을 만들려는데
오차없이 맨손으로 자와 콤파스만으로 만든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럴때 간단하게 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중 아도브
일러스트레이터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그림으로 도안을 하여
좌우로 정렬을 하니 완전한 두개의 동심원을 오차없이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림을 먼저 만든다음 오리는것을 고민하던차에
각종 구조물 및 거리의 각종사인을 제작하는 후배네 공장가서
부탁을 하니...쩝..레이저로 뚝딱하고 가공을 해주는군요.

아도브일러스트레이터에서 작업한 이미지가 레이저절단기의
콘트롤러에 그대로 인식되어 포멕스라는 얇은 압축플라스틱의
재료를 깔고 레이저가공버튼을 누르기가 무섭게 단 1분만에 
완벽한 모습의 마스킹용 링을 만들어 버립니다.

마스킹에 참고가 되실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우측그림의 마스킹링의 네 귀퉁이에 작은 홈이 있는것은 혹시
고정용핀이 필요하면 이쑤시개같은걸로 고정하라고 파놓은 것입니다.

좌측의 보조링은 우측의 이쑤시개버젼으로 하지 않고 한쪽끝을 터서
일종의 스프링작용에 의해 마스킹링 바깥쪽에 고정용으로 추가제작한
것입니다. 보조링을 쓰면 당연히 이쑤시개등은 필요없겠죠..

혹시 더 필요하신분이 계실지 몰라서 추가로 2개 더 만들었습니다.